더보기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 뒤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 새로운 직장 환경에도 적응했고 결혼 초반보다 아내와 부딪히는 일도 많이 줄었다. 그렇게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자연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건강관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고민은 탈모약이었다. 부업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탈모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었는데, 임신 준비와 관련해서는 괜찮은 건지 궁금해졌다. 혹시라도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까 싶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다. DHT라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데, 이 호르몬이 탈모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만큼 임신 ..
더보기 총콜레스테롤 정상수치가 200mg/dL 미만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건강검진에서 215mg/dL라는 결과를 받았을 때만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흔히 들을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했고 당장 몸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첫 한 달은 별다른 변화 없이 지냈다. 주말마다 먹던 치킨과 맥주도 그대로였고 운동 계획은 계속 뒤로 미뤘다. 가끔 피곤함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3개월이 지나 재검을 받았을 때 수치는 235mg/dL까지 올라 있었다. 총콜레스테롤 정상수치를 계속 넘고 있었지만 약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날이 조금씩 늘어났지만 생활을 바꾸지는 않았다. 6개월이 되자 수치는 250mg/dL까지 상승했다. 오후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졌..
